국립중앙박물관
(國立中央博物館)
고려청자
(高麗靑瓷)
高麗靑瓷는 고려문종(文宗) 전후에 송(宋)의 화남 浙江省 월주요(華南浙江省越州窯)의 影響을 받고 일어난 것으로서 그 變天은 靑瓷의 發生에서 衰退까지 각 其間을 3기, 300년으로 區分하는 것이 가장 妥當한 方法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時代 區分과 해당 其間 중의 靑瓷의 特色과는 密接한 聯關을 갖게 된다. 初期의 靑瓷는 매우 素朴한 데서 出發하여 점차 技術이 熟練됨에 따라 예종(睿宗)· 인종(仁宗) 때에 이르러 이른바 비색청자시대(翡色靑磁時代)를 이루며 高麗靑瓷의 眞面目을 보이는 象嵌靑瓷를 낳는데 이는 순전히 高麗人의 創意力에 의한 것이다. 이러한 象嵌靑瓷가 다시 동철기(銅鐵器)에 접목(接木)되어 은동상감기(銀銅象嵌器)를 낳고 高麗 末期에 이르러 靑瓷는 實質的으로 衰退하여 속화(俗化)되고 만다.
구름학무늬매병
(靑磁象嵌雲鶴畵文梅甁)
高麗 매병(梅甁)은 중국 송(宋)나라 梅甁에서 由來된 것이지만, 12세기경에 이르러서는 高麗만의 豊滿하면서도 유연한 線의 아름다움이 나타난다. 이러한 高麗 梅甁의 樣式은 이 作品에서 洗煉味의 極致를 보여주고 있다. 높이 42.1㎝, 입지름 6.2㎝, 밑지름 17㎝의 크기의 梅甁의 아가리는 작고 낮으며 밖으로 살짝 벌어져 있다. 어깨는 넓고 堂堂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가리 아랫부분에는 꽃무늬를 둘렀으며 굽 위로는 연꽃무늬를 둘렀다. 몸통 全面에는 구름과 鶴을 새겨 넣었는데, 黑白象嵌한 원 안에는 하늘을 向해 날아가는 鶴과 구름무늬를, 원 밖에는 아래쪽을 向해 내려가는 鶴과 구름무늬를 새겼다. 鶴의 進行方向을 다르게 表現한 것은 陶瓷器 表面이라는 一定한 制約을 넘어 四方으로 空間을 擴散시켜 짜여진 區劃으로부터의 自由로움을 追求한 듯하다. 이같은 表現上의 變化 追求와 함께 紋樣處理의 能熟함에서 高麗 陶瓷器의 優秀함과 高麗人의 創意力을 엿볼 수 있다. 高麗 13세기 澗松美術館 所長
청자칠보투각향로
(靑瓷七寶透刻香爐)
(국보95호)
高麗 前期의 靑瓷 香爐로, 높이 15.3㎝, 대좌지름 11.2㎝의 크기이며 뚜껑과 몸통 두 部分으로 構成되어 있다.뚜껑은 香이 피어올라 퍼지도록 뚫어서 粧飾한 구형(球刑) 부분과 그 밑에 받침 部分으로 되어 있다. 형 部分 곳곳의 交差 지점에는 흰 점이 하나씩 粧飾되어 있다. 몸통은 두 부분으로 윗부분은 둥근 火爐 形態인데, 몇 겹의 국화잎으로 싸여있고 다시 커다란 국화잎이 이를 받치고 있다. 아래 부분은 香爐 몸체를 받치고 있는 대좌로, 3 마리의 토끼가 등으로 떠받들고 있다. 대좌의 옆면에는 덩굴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토끼의 두 눈은 검은 점을 찍어서 나타냈다. 釉藥은 灰靑色으로 은은한 光澤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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