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國立中央博物館)
孫世基.孫昌根 記念室
꿩
눈이내린날 개울가에 나온 꿩을 그린 作品이다. 최북 은 職業畵家로 심한 술버릇과 괴팍한 性格으로 알려졌으나 치기가 있으면서도 시정 어린먹과 푸른색으로 엷게 線影한 반면 그림을 多數 製作 하였다. 이 作品에서 巖石과 개울은 거칠게 그리고 꿩 은 華櫚하게 彩色하 였다. 꿩 의 아름다운 五色 깃털은 儒敎의 德目인 五常(仁義禮智信) 을 象徵 한다.
백합도
(百合圖)
怪石 위에 핀몇 줄기의 百合을 그렸다. 바위와 꽃이 모두 左側으로 치우친 構圖를 取하고 있으나 果敢히 꺽고 위 아래로 百合 꽃송이를 그린 德分에 全體的인 構成은 安定的이고 調和롭다. 꽃잎과 꽃술은 몇 개의 線만을 使用하여 극히 簡略하게 그렸고 줄기와 잎은 綠色 線과 點만으로 處理 하였다.
잉어
(鯉魚圖)
물풀을 헤치며 잉어 다섯마리가 헤엄치고 노는 場面을 淡白하게 그렸다. 잉어는 傳統的으로 多産을 祈願하고 災殃을 물리치는 吉祥的 意味가 있다. 또한 自由롭게 헤엄치는 물고기는 無爲自然의 즐거움을 象徵한다. 趙錫晉은 朝鮮 高宗 때의 畵家(1853~1920). 初名은 台源. 자는 應三. 호는 小琳. 山水ㆍ人物ㆍ花鳥에 能하였으며, 作品에 群鯉圖, 飮中八仙圖 따위가 있다. 魚蟹圖에 能했던 趙廷奎의 孫子로 朝鮮王祖의 마지막 畵員이다.
산수도
(山水圖)
세로로 긴 畵面에 거대한 遠山을 背景으로 작은집이 자리하고 있다. 遠山과 近法의 바위는 大略的인 形態만을 表現하고 水木과 人物 描寫 역시 지극히 素朴하다. 무성한 녹음에서 여름의 季節感이 드러난다. 金秀喆은 19세기에 活動한 畵家로 자는 士盎 이며 호 는 北山 이다. 山水畵는 直線 위주의 짧은 윤곽선으로 대상을 幹略하게 描寫하고 준법은 거의 使用하지 않은 채 淡彩와 發墨 技法을 積極的으로 驅使 하였다. ‘率易之法 이라는 評을 들었다. 그의 그림에 대해서 金正喜에게 評을 받은 內容이 藝林甲乙錄 (1849년)에 收錄되어 있다. 金正喜의 評처럼 金秀喆의 筆致는 幹略하며 對象描寫를 果敢하게 省略 하였다.
청류효도도
(淸流曉渡圖)
이른 새벽, 세 사람이 물가에 서서 멀리서 오는 배를 기다리는 중 이다. 水平線 너머 작게 그려진 帆船 두 척은 이들이 탈 배를 暗示한다. 엷게 칠해진 맑고 透明한 色彩는 새벽에 맑은 江을 건넌다.(淸流曉渡圖)는 畵題를 代辯하듯 畵面 全體에 담박한 雰圍氣를 자아내고 있다.
비로봉도
(毘盧峰圖)
毘盧峰은 金剛山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이를 境界로 內金剛과 外金剛으로 나뉜다 푸르슴한 바탕에 毘盧峰이 뭉개구름처럼 위쪽으로 오르고 아래쪽에 위치한 중항성의 巖峰들은 毘盧峰의 기세를 받쳐주는듯 줄지어 섰다. 毘盧峰으리 부드러운 파파준과 중황성 巖峰들의 칼날같은 垂直을 對照시켜 極的인 效果를 냈다.
사계절산수
(四時山水圖)
四季節 山水를 그린 李寅文의 山水畵 이다. 李寅文은 朝鮮 後期의 畵家(1745~1821). 자는 文郁. 호는 有春ㆍ古松流水館道人ㆍ紫煙翁. 벼슬은 圖畵署 畫員을 거쳐 僉節制使에 이르렀다. 精硏한 構圖와 아담한 皺法을 구사한 것이 特徵이다. 作品에 江山無盡圖, 葡萄圖 따위가 있다. 同甲 최원인,金弘道와 가깝게 지냈으며 姜世晃. 최제기 신위등 文人畵家들과도 交流 하였다. 그는 實在하는 우리 山川을 그린 實景山水畵 보다는 理想型을 그린 觀念山水畵를 주로 製作 하였다. 李寅文은 季節에 따라 變化하는 山川과 水木등을 表現하기 위해 부벽준과 피아준 점등을 適切하게 驅使 하였다. 특히 個性的인 소나무의 表現과 깔끔하고 청신한 담채에서 李寅文의 能熟한 技倆을 確認 할수 있다.
달을보고짖는개
(出門着月圖)
한 밤중에 개가짖자 童子가 門밖으로 나와 둥근달을 바라보고 있다. 金得臣은 18 ~ 19세기 많은 畵員을 排出한 畵員 家門인 開城 金씨 집안 出身 이다. 주로 圖畵署에서 儀軌 製作에 참여 하였으며 金弘道(1745 ~ 1806이후)와 함께 山水畵,도석,人物畵,風俗畵 등을 多數 製作 하였다. 金得臣은 朝鮮 後期의 畵家(1754~1822). 자는 賢輔. 호는 兢齋ㆍ弘月軒. 人物畵를 잘 그렸다. 作品에 翎毛圖, 蘆雁圖, 雪景山水圖 따위가 있다. 오동나무의 잎은 물기가 많은 濃墨으로 과감하게 찍어 表現했고 달 周邊에는 얿은 먹으로 바림하여 밤의 韻致를 나타냈다. 抒情的인 雰圍氣를 잘 나타낸 그림으로 시에서 諧謔的인 要素가 두드러진다.
선유도
(船遊圖)
안개가 자욱한 바다위에 배 한척이 떠 있다. 波濤가 거세게 일고 있지만 뱃머리에 앉은 人物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悠悠自適한 반면 沙工은 있는 힘을 다해 노를 젓고 있다. 卓子 위에 놓여 있는 冊, 白瓷에 꽃혀 있는 紅梅,古木위의 鶴은 緊迫한 狀況과는 對照的으로 선비의 고아한 風流를 보여준다. 士大夫 出身의 織業畵人 沈師正의 자는 頥叔이고 호는 玄齋 이다. 그는 沒落한 家門 때문에 官職에 오르지 못하고 一生동안 畵業에 精進 하였다. 朝鮮後期 화단에 새로운 경향인 남종 畵風과 朝鮮 中期에 流行한 浙派畵風을 折衝하여 自身만의 獨自的인 畵風을 形成 했다. 이 그림은 그의 나이 57세 때에 그린것으로 무르익은 技倆을 遺憾없이 發揮한 作品이다.
편지
尹淳은 인명 朝鮮 英祖 때의 文臣ㆍ書藝家(1680~1741). 자는 仲和. 호는 白下ㆍ鶴陰ㆍ蘿溪ㆍ漫翁. 大提學 등을 거쳐 工曹.禮曹判書에 이르렀으며, 當代의 이름 높은 書藝家로 中國 宋나라의 米南宮體를 터득하였다. 文集으로 백하집이 있다. 草書로 쓴 便紙로 彈劾 받은 後에 京畿監事에게 官織을 구만두고 물러날 뜻을 밝히는 內容이다. 오른쪽 하단에 尹淳의 手決이 남아 있다.
글
金正喜가 拔萃한 中國 書藝家의 글
벼루
(硯)
方形 벼루로 硯堂과 硯池가 합처진 形態이다. 벼루의 위쪽에 상서로운 구를 사이로 波濤를 건너가는 소 한마리가 陽刻되어 있다. 구름을 겹겹이 彫刻하여 깊이감이 느껴지며 파도의 물결은 얇게 先刻 하였다. 벼루의 뒷면에는 興宣大院君의 孫子인 李埈鎔(1870 ~ 1917)의 글이 새겨져 있다. 그는 高宗의 조카 이자 政治 라이벌로 한때 積極的으로 王位에 오르려는 시도를 하였다. 末年에는 雲峴宮에 머물며 西畵에 몰두 하였다. 木在로 만들어진 벼루집의 뚜겅에는 長宜子孫이 透刻된 玉齋 圓形 粧飾이 揷入 되어 있다.
꽃과새
물가를 찾은 철새를 그려 四季節을 象徵한 畵鳥圖 이다.
참새와진달래
진달래 똧가지에서 다투는 참새 무리를 그렸다. 세마리의 참새가 뒤엉켜 서로 부리로 쪼아대고 가지에 앉은 나머지 한마리는 꽁지를 세우며 울어댄다. 참새는 참 이라는 接頭語에 보이듯 뭇새 가운데 韓國人에게 가장 親近한 텃 새이다. 畵家는 봄날의 瞬間을 따뜻한 視線으로 捕捉하여 엷은 먹과 彩色으로 그려 내었다. 白殷培의 本館은 林川,자는 季成 호는 琳塘이고 親家와 外家 모두 代代로 圖畵署 畵員을 지냈다. 金弘道를 비롯한 앞 時期 대가들의 畵品을 係承하고 19세기 末의 裝飾的 傾向을 代辯 하였다. 82世 까지 長壽하여 朝鮮末期 圖畵署 畵風을 近代期 畵家들에게 傳達하는 架橋 역활을 하였다.
꽃,세와벌래
날카로운 細筆로 그리고 彩色한 畵鳥畵 이다. 張漢宗은 물고기 그림에서 南啓宇는 나비 그림에서 對象의 客觀的 觀察을 重視 했다.
금계
(金鷄)
金鷄 한쌍이 바위에 앉았고 도라지는 보랏빛 꽃을 피윘다. 金鷄의 故鄕은 中國 南西部 山岳地帶 이다. 수컷은 머리 깃털이 黃金처럼 빛나고 배는 붉으며 긴 꼬리에 얼룩무늬가 있다. 中國에서 豫로부터 宮中에서 길러 宋 徽宗(1100 ~ 1125)이 그림으로 남기기도 했다.
연꽃과백로
(蓮花白鷺)
白鷺와 물총새가 연잎과 갈대 무성한 물가에 자리하고 있다. 연잎이 시들고 연밥에 여물어가는 初가을 분주히 먹이를 구해 먼 旅行을 채비하는 참새들의 生態가 작은 畵幅에 담겨냈다. 畵家는 平面的 空間에 네 마리 새를 垂直으로 配置하고 가장 위쪽에 날아오르는 물충새를 그려 上昇感을 强調 하였다.
꽃과새
天眞爛漫한 畵風으로 그린 蓮花 畵鳥圖 이다.
꽃과새
연못가의물새
(蓮池水禽)
연못가에 모여든 새와 물고기들이 네 폭의 畵面이 이어진다. 제1폭에 제비, 제2폭에 청둥오리, 제3폭에 기러기, 제4폭에 꿩을 한 쌍씩 그렸다. 一般的인 畵鳥畵에서 물가에 잘 그리지 않는 꿩이 登場하여 이채롭다. 꿩 夫婦가 바위에 앉아 제 몸보다 큰 잉어를 노려보는 場面에 諧謔이 묻어난다. 畵家는 垂直으로 構圖를 整頓하고 濃益은 솜씨로 纖細하게 線을 그렸다. 꽃잎 끝에만 엷게 色漆하고 먹線으로 남겨둔 연꽃, 部分的으로만 使容한 짙은 彩色은 洗練된 感覺이 돋보인다.
꽃과새
(花鳥)
强烈한 彩色으로 그린 畵鳥 屛風이다. 鳳凰,꾀꼬리,물총새,공작,꿩,두루미,등 매 폭 마다 다른 새를 그렸다. 거의 餘白을 남기지 않고 꽃과 새를 채워 그렸으며 復元 意味를 더하기 위해 거북이나 不老草와 같은 長生物을 追加 하였다. 금슬 좋은 夫婦의 연을 맺어 자식을 많이 낳고 오래도록 살고 싶다는 希望이 가득 담겨 있다. 19 세기 以後에는 華櫚한 彩色으로 그린 畵鳥畵가 民間에서도 널리 사랑 받았다. 이름이 남지 않는 많은 民間 畵家들은 眞率한 새속적 欲望을 畵幅에 투사하여 저마다 個性있는 畵鳥圖를 남겼다.
꽃과새
(花鳥)
할미새와 오리를 그린 두 폭의 畵鳥圖로 원래 屛風의 一部만 남은것으로 推定된다. 할미새는 대나무 난간에 앉아 꼬리를 흔들고 암컷 청둥오리는 물위를 헤엄친다. 붉은 물감을 뿌려 햇볕을 나타낸 手法이 異色的 이다.
자수화조병풍
(刺繡花鳥屛風)
꽃과 새를 수놓은 屛風으로 짜임새 있는 構圖와 부드러운 配色이 돋보인다. 오른쪽의 제1 폭부터 各各 오동나무와 鳳凰,접시꽃과 工作 연못의 물총새와 오리,목련 아래 궝 복사나무에 깃든새 석류와 金鷄 梅花와 앵무, 단풍과 꿩을 表現 하였다. 色色의 꼰 明紬실을 使用해 평수와 이용수등 여러 技法으로 수를 놓았다. 畵鳥는 吉祥의 意味를 담고 있어 女性의 空間을 粧飾하는 刺繡屛風의 主製로 人氣를 끌었다. 이 坪風은 製作당시 의 形態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와 같이 낮은 屛風은 잠자리 머리맡에 外風을 막게 위에 펼쳤으므로 머릿屛風 이라 불렀다.
'歷 史 旅 行 2 > 中央博物館' 카테고리의 다른 글
國立中央博物館/御筆石刻 (0) | 2019.05.13 |
---|---|
國立中央博物館/寧越.蒼嶺寺址俉百羅漢 (0) | 2019.05.13 |
國立中央博物館/皇帝의나라에서 國民의나라로 (0) | 2019.04.21 |
國立中央博物館/近代書畵 (0) | 2019.04.18 |
國立中央博物館/寄贈館(2) (0) | 2018.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