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國立中央博物館)
불교문화유물
(佛敎文化遺物)
관음보살
(觀音菩薩)
부처의 慈悲心을 象徵하는 觀音普薩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의 준말로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이라고도 한다. 觀音信仰의 基本 慶典인 法華經(法華經)에 의하면 관세움이란 衆生의 苦痛소리를 듣고 救援한다는 뜻이다. 이름에 걸맞게 觀音普薩은 世上 모든衆生의 바람에 따라 여러모습으로 나타나 衆生을 救濟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三國時代부터 觀音普薩像을 만들었다. 初期에는 보관(寶冠)에 화불(化佛)이 있고 정병(淨甁)을 든 典型的인 모습을 띤다. 統一新羅 中葉에는 밀교(密敎) 의 影向을 받은 십일면관음(十一面觀音)도 造成되었는데 그 代表的인 예가 石窟庵에 남아있다. 高麗時代에는 中國 原나라 라마 佛像 樣式의 影向으로 華櫚하게 粧飾된 觀音普薩像이 製作되었다.
비로자나불좌상
(毘盧자那佛坐像)
毘盧遮那佛은 온 누리에 가득찬 眞理의빛을 形象化한 부처이다. 우리나라에서 毘盧遮那佛상은 8세기에 登場하여 9세기에 크게 流行하였는데 中國이나 日本과는 달리 如來의 모습으로 表現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정한 얼굴 安定感 있는자세 表面에 이음매가 보이지 않는 뛰어난 鑄造技術 등에서 統一新羅 佛像의 傳統이 엿보인다. 그러나 形式化된 옷주름등 細部表現에서는 事實性이 떨어지는 高麗 鐵佛의 특징도 함께 나타나고 있어 統一新羅末 高麗初에 製作된 佛像으로 보인다.
불좌상
(佛坐像)
쇠로만든 이 부처는 忠南 瑞山市 雲山面 普願寺 터에서 1918년 옮겨온 것이다. 두 손이 모두없어졌지만 오른 손목의 位置로보아 손갖춤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으로 推定된다. 몸에 비해 머리가 커서 均衡感을 찾아볼수 없으며 圖式化되고 부자연스러운 옷주름 등 細部 表現은 高麗 鐵佛의 特徵을 잘 보여준다. 특히 江原道 原州에서 出土된 鐵佛 3구와 얼굴모습,왼쪽어깨에서 한번 접혀져 있는 편단우견,왼팔이 접히는곳에 表現된 리본 形態 옷주름 降魔觸地印의 손갖춤 등에서 거의 同一한 手法을 보이고 있어 같은 彫刻家 集團이 만든것으로 推定된다.
삼세불
(三世佛)
三世佛은 過去,現在,未來의 부처로 이루어진 三尊像을 말한다. 普通은 過去佛인 燃燈佛 現在佛인 釋迦牟尼佛 未來佛인 彌勒佛로 構成되는데 이 佛像과 같이 阿彌陀佛,釋迦牟尼佛,藥師佛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지장보살
(地藏普薩)
地藏菩薩은 地獄에서 苦痛받고있는 衆生을 위하여 寧遠히 부처가 되지않는 菩薩이다. 다른菩薩像과 달리 민머리의 스님 모습이거나 머리에 두건을 쓴 모습으로 表現한다.
비로자나불좌상
(毘盧자那佛坐像)
毘盧坐나佛은 온 누리에 가득찬 眞理의빛을 形象化한 부처이다. 우리나라에서 毘盧遮那佛상은 8世紀에 登場하여 9세기에 크게 流行하였는데 中國이나 日本과는 달리 如來의 모습으로 表現되는 것이 特徵이다. 이 毘盧遮那佛상은 동그랗고 親近感 있는 現實的인 얼굴 階段 模樣의 規則的인 옷주름,둔화된 佛身에 비해 오히려 華櫚하고 生動感 넘치는 光背 와 對坐로 보아 統一新羅 後半期 徐市의 特徵을 잘보여주는 傑作가운데 하나이다.
약사불
(藥師佛)
이 佛像은 元來 慶州南山 三稜谷 頂上 가까이에 있는 磨崖大佛 건너편에 있던것을 옮겨온 것이다. 釋迦牟尼가 보드가야의 菩提樹 아래에서 道를 깨닫는 瞬間을 象徵的으로 表現한 降魔觸地印의 손갖춤을 하고있는 藥師佛로 謹嚴하면서 名相에 잠긴 모습이다. 통통한얼굴,健壯한身體,얌전하게 흘러내린 階段式 옷주름 등에서 統一新羅 絶頂期인 8세기 佛像의 如雲을 보인다. 그러나 沈鬱한 얼굴표현 生動感이 鈍化된 웅크린자세 華櫚하고 粧飾的인 光背와 對座등 9세기 佛像의 특징도 나타내는것으로보아 800년을 前後한 時期에 만든 佛像으로 推定된다.
천흥사종
(天興寺鐘)
이 鐘은 高麗 1010년에 天安 聖居山 天興寺 鐘으로 朝鮮時代에는 南漢山城에서 時間을 알리는데 使用되었다. 고리의 龍이 正面을 凝視하며 보주를 물고 있는 점과 製作年代를 밝힌 글귀를 위폐 (位牌) 某樣안에 새긴 것은 高麗鐘의 새로운 豫이다.
감산사미륵보살아미타불입상
(甘山寺彌勒普薩阿彌陀佛立像)
이 頭佛像은 1915년 慶州의 감산사(甘山寺)터에서 옮겨온 것으로 빼어난 彫刻 솜씨를 보인다. 光背 뒷면에는 이 佛像을 만든 사람 만든目的등이 子細하게 새겨져 있다. 明文에 따르면 이 佛像들은 집사부시랑(執事部侍郞)김지성(金志誠)이 父母의 恩惠와 임금의 恩德에 報答하고자 성덕왕(聖德王)18년(719)에 만들기 始作한 阿彌陀佛과 彌勒菩薩이다. 그러나 만드는 도중 김지성이 聖德王 19년9720)에죽자 김지성의 冥福도 함께 빌게되었다. 彌勒菩薩은 溫和한 表情과 허리를 약간 비튼 자세를 보이며 阿彌陀佛은 嚴肅한 表定으로 곧게 선 姿勢를 하고있다. 統一新羅 8세기 全般 石造 彫刻의 水準을 잘 보여주는 빼어난 作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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