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湖 水 公 園/湖 水 公 園

湖水公園(秋)

2021년

가을

(湖水公園秋)

 

 

 

가을비 내리는 밤에

                                         崔致遠

 

秋風唯苦吟(추풍유고음)

가을 바람에 괴로워 애써 읊어도

 

世路少知音(세로소지음)

세상에 내 마음 아는 이 없어.

 

窓外三更雨(창외삼경우)

창밖엔 밤 깊도록 밤비 내리고

 

燈前萬里心(등전만리심)

등잔 앞에서 만리길 고향 그리네.

 

 

 

 

♬♪ 내맘의 강물 

 

수 많은 날은 떠나갔어도. 내맘의 江물 끝없이 흐르네
그 날 그 땐 지금은 없어도. 내 맘의 江물 끝없이 흐르네

새 파란 하늘 저 멀리. 구름은 두둥실 떠나고
비 바람 모진 된 서리. 지나간 자욱마다 맘 아파도

알알이 맺힌 고운 眞珠알. 아롱아롱 더욱 빛나네
그 날 그땐 지금은 없어도. 내 맘의 江물 끝없이 흐르네

새 파란 하늘 저 멀리. 구름은 두둥실 떠나고
비 바람 모진 된 서리. 지나간 자욱마다 맘 아파도

알알이 맺힌 고운 眞珠알. 아롱아롱 더욱 빛나네
그 날 그땐 지금은 없어도. 내 맘의 江물 끝없이 흐르네

끝없이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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