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효자는웁니다 ♪
김을임여사
(故金乙任女史)
어머니의 냄새
어머니의 냄새가
그리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어머니의 살 냄새, 젖 냄새, 땀 냄새가
코끝에서 추억처럼 되살아나곤 합니다.
나는 과연 어떤 냄새가 내 몸에서 풍겨날까.
어떤 냄새로 사람들에게 추억으로 남을까.
그리운 냄새일까? 생각하면서 오늘의
제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 불효자는웁니다 ♪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오실 어머님을
寃痛해 불러보고 땅을 치며 痛哭해요
다시 못올 어머니여 不肖한 이 子息은
生前에 지은 罪를 엎드려 빕니다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흘리시며
못믿을 이 子息의 錦衣還鄕 바라시고
苦生하신 어머니여 드디어 이 世上을
눈물로 가셨나요 그리운 어머니
馬羅島船着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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